김장철 맞아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
김장철 맞아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6.10.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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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14~16일… 체험 프로그램 70개로 확대

김장철 앞둔 매년 10월이 되면 마포구는 축제의 장이 된다.

서울 마포구는 14~16일 서울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제9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알차고 풍성하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몽골텐트 대신 향기 나는 편백나무 부스를 축제장 전역에 설치해 운치를 더했다.

난지연못에 황포돛배와 새우 캐릭터 등 전통모양의 유등을 전시해 야간 포토존을 만들어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지난해 55개 프로그램에서 70개로 늘어났다. 새로 신설된 프로그램으로는 MBC 개막축하공연, 윤문식 마당놀이, 새우아줌마 선발대회, 수변무대 힐링음악회, 시니어 청춘콘서트, 실버 전통의상 발표회, 전통씨름대회와 청소년 문화공연이 있다.

특히 김장철 대표품목인 새우젓을 산지가격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지난해 새우젓축제에는 3일간 총 60만명이 찾았으며 40여개의 장터부스에서 15억4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명실공이 서울의 대표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국 각지의 사람들이 마포나루 장터에 모여 함께 즐기며 문화를 향유함으로써 기다려지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