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우병우 국감 출석 부정적 “나간 적 있나”
청와대, 우병우 국감 출석 부정적 “나간 적 있나”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10.10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례에 따라 증인 출석 어렵다는 입장 직간접적으로 내비쳐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사진=연합뉴스)
우병우 민정수석이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0일 우 수석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에 대해 “민정 수석이 국회에 나간 적이 있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오는 2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우 수석은 기관증인으로 자동 채택된 상태다.

보통 민정수석은 국감에 실제 출석하지 않은 것이 관례였지만, 과거 정권에서 민정수석이 국정감사에 출석한 사례도 있는 만큼 우 수석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그때는 상황이 달랐다”며 관례에 따라 우 수석의 증인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