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진접선·삼성~동탄 급행 개통 지연될 듯
광역철도 진접선·삼성~동탄 급행 개통 지연될 듯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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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지자체 지방비 납입 장기 지연… 지역갈등도 우려"

지방자치단체의 지방비 납입 장기 지연으로 광역철도 진접선(당고개∼진접)과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개통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0일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수도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되는 광역철도 진접선(당고개∼진접)과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지방비 납입 비율에 따라 국고가 지원된다.

그러나 현재 진접선에는 122억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성남역에는 173억원의 지방비가 납부되지 않아 개통 지연이 불가피하다.

공사가 지연되면 건설업체에 추가 간접비가 발생해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하게 수반된다. 향후 간접비 증가분을 누가 부담할 것인가를 두고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큰 상황이다.

건설비 투입이 중지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성남역은 향후 미납된 지방비가 납입된다고 하더라도 지연 기간만큼 개통이 늦어진다.

이에 따라 제때 개통돼 이용이 가능한 용인역(용인시)·동탄역(화성시)과 비교해 지역 간 갈등마저 우려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경기도에 이런 사정을 명확하게 알려 지방비 납입을 촉구했다"며 "진접선과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전 구간이 제때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