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건설근로자공제회, 기능인 고용구조 개선 및 양성 '맞손'
LH-건설근로자공제회, 기능인 고용구조 개선 및 양성 '맞손'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1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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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건설현장 취업지원 스마트앱 개발키로… "품질혁신 계기 될 것"

▲ 10일 '건설기능인 고용구조 개선 및 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 네번째부터)박상우 LH 사장과 권영순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일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기능인 고용구조 개선 및 양성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LH와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현장 무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조건 보호 및 합리적인 고용관행을 확산시켜나간다.

또 기능공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주택품질을 개선시키고 맞춤형 숙련공을 양성해 하자빈발 공종과 고난이도 시공현장에 직접 투입하게 된다.

이를 통해 LH 박상우 사장이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하자없는 아파트' 건설도 촉진할 각오라고 LH 측은 전했다.

양 기관은 T/F를 구성해 우선 추진사업으로 금년말까지 LH건설현장 취업지원 스마트앱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숙련기술자의 손끝기술 전수와 품질관리 역할을 부여하는 시범사업 계획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LH현장에 특화된 취업지원 스마트앱을 통해 일용직 건설기능인은 통상적으로 일급 10% 구직비용(약 15~20만원/월)을 절감할 수 있고 굳이 인력시장에 가지 않더라도 구직이 가능해 일용직 근로자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앱으로 시공업체 직접채용과 표준근로계약서 작성, 근태확인 기능이 가능해 건설산업의 숙원과제였던 직접시공과 불합리한 관행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중장기 추진과제로 선진국 입찰제도와 적정임금제 등 국내외 모범사례를 품셈개정과 연계해 시범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LH는 공공부문 발주기관 최초로 시급한 숙련공 감소 문제와 내국·청년층 진입촉진 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연내 추진해 국정과제인 기능인등급제의 실행모델 구축에도 일조하고 공사비 절감과 내국인 일자리 확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제33회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제3차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2015년8월)에서 제시하고 있는 기능인력 감소문제, 시공품질 저하 문제해결에 이들 기관이 공감대를 갖고 추진하게 됐다.

LH 박상우 사장은 "LH는 건설근로자공제회와의 업무협력을 시작으로 건설기능인의 고용구조 개선 및 숙련공 양성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시범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공공주택의 품질혁신 계기가 되고, 건설기능인에게 사랑받는 LH가 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