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태풍 피해 울산·경남 수도요금 인하 추진
국토부, 태풍 피해 울산·경남 수도요금 인하 추진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6.10.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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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50가구 공급
전문기술단 포함 347명 파견 긴급복구 지원

▲ 국토부 긴급피해 복구지원단이 태풍피해를 입은 울산시 울주군 반천현대아파트에서 대민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 부산, 경남 양산 등 피해 지역에 대해 수도요금 인하를 추진하는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울산, 부산, 양산 등 피해지역에 지난 7일부터 긴급피해복구지원단을 파견하고 복구장비 및 구호물품을 비롯해 수해복구비를 긴급 지원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큰 피해를 입은 태화강, 양산천의 하천시설물 긴급복구를 위해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수해복구비를 신속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복구와 청소에 많은 물이 이용되는 점을 감안해 수도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 중이다.

주택복구 지원을 위해서는 파손·침수된 주택의 복구비용 일부를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한 장기저리 융자(금 2.5%, 만기 20년)와 국비보조 지원할 예정이다.

9일 현재 주택피해(파손 123동, 침수 1780동)를 감안할 때 620억원의 주택도시기금에 의한 주택복구비 예산은 충분하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와함께 이재민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는 울산시 일대 임대주택 50호를 임시주거용으로 확보하고 10일부터 임대 신청을 받는다.

침수피해를 본 차량지원과 관련해선 경남·북 8개 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활용해 수해지역 자동차에 대해 무상점검 및 소모품을 교체지원한다.

침수·유실된 자동차에 대해서는 정기검사를 일정기간 유예(연장)하고 지연에 따른 과태료를 면제토록 10월 7일 시·도에 요청했다.

한편 이번 긴급피해복구지원단에는 국토부 공직자, 산하기관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현장복구인력 315명뿐만 아니라 주택·하천 안전점검분야 등 전문기술단 32명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울산 태화종합시장, 창원 용원시장, 경주 두산소하천, 양산 상북면 소토리, 포항 오천읍 일대 등 피해가 집중된 지역을 중심으로 파견돼 현장 수습과 함께 피해원인을 분석 중이다.

또 소속 지방청과 수자원공사 등 산하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양수기, 덤프트럭 등 복구장비 146대를 배수 및 위생작업에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강호인 장관은 “태풍 차바로 큰 피해가 발생한 울산·부산 등 피해지역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태풍을  계기로 삼아 기후변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홍수 예측능력과 댐의 홍수조절능력을 제고하는 등 항구적인 수해대응력 향상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