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3일간 ‘마을민주주의를 노래하다’ 주제
서울 성북구의 마을민주주의 축제 ‘마을민주주의를 노래하다’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성북구청에서 펼쳐진다.
구는 지난해 4월 마을민주주의 원년을 선포, 1년6개월이 지난 지금 차곡차곡 그 알맹이를 맺어가고 있다.
경비원 해고문제를 주민의 지혜로 해결한 동행(同幸)프로젝트, 마을과 복지를 결합한 찾아가는 동마을복지센터의 선도적인 운영, 마을현안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해결하는 마을계획 수립, 전국에서 손꼽히는 모범적인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등 결실을 보면 알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마을민주주의 축제는 ‘즐기며, 제안하며, 결정하며’라는 부제처럼 시민이 직접 정책의 주체로 참여하는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해진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빛나는 계절인 이 가을에 마을민주주의 축제를 통해 성북구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기며, 제안하며, 결정하며 마을민주주의를 함께 노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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