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서 7위… 500억 달러 돌파
삼성전자, ‘글로벌 100대 브랜드’서 7위… 500억 달러 돌파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10.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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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5일(현지시간) 컨설팅기업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평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18억 달러(약 58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7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4% 상승한 수치다. 또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003년에 10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1년 200억 달러, 2012년 300억 달러, 2014년 400억 달러를 돌파해왔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성장 가능성과 스마트폰,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군에서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브랜드 가치 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소비자들과 인간적인 방법으로 소통하고 제품과 서비스가 일상 속에서 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에코시스템이 구축됐다는 분석도 함께 곁들였다.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인 김문수 부사장은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브랜드 가치는 더 커진다”며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선택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