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이천시·SK하이닉스 3개 기관 업무협약
K-water·이천시·SK하이닉스 3개 기관 업무협약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10.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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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공급 확대… 주민 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좌)K-water 이학수사장 (중)이천시장 조병돈 (우)SK하이닉스대표이사 박성욱
K-water가 4일 이천시청에서 이천시, SK하이닉스와 ‘물 분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장래 이천시 계획인구(33만명)에 적합한 안정적 용수공급체계 구축, SK하이닉스 공업용수 공급시설과 물 재활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 대행, 산업용수 분야 R&D 공동 기술개발 등 물 분야 상생발전 협력체계 구축이다.

이에 따라 K-water는 광역2단계 사업으로 이천시 경계까지 개설된 공업용수 공급관로와 SK하이닉스가 개설한 관로를 연결해 공급라인 전체를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운영체제로 관리한다.

이천시는 사업 인허가 등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천시는 장래 계획인구 33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하게 되며, SK하이닉스는 낮은 가격의 고품질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돼 반도체 부분에서의 기업경쟁력 확보와 전략적인 투자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K-water는 반도체 제조 등 첨단산업용 공업용수인 초순수(初純水, ultrapure water) 제조를 위한 R&D 공동 기술 개발로, 다양한 산업현장에 보다 효율적으로 물을 공급할 것을 전망하고 있다.

K-water는 SK하이닉스 용수공급시설에 대한 공사를 2019년까지 마무리하고 2020년부터 용수공급과 운영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물 분야 상호 협력을 통해 기관의 발전뿐 아니라 국가경제 부흥 및 국민 행복에도 기여하는 뜻 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