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장애인·자원봉사자 통합 가을나들이
부안 장애인·자원봉사자 통합 가을나들이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6.10.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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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과 (사)전라북도농아인협회 부안지부는 최근 복지관 이용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1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남 부여군 일대로 통합 가을나들이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전주공장, 현대자동차노조위원회, 전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평소 장애로 인해 외출 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여가를 즐기고, 쉼과 휴식을 가질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나들이는 백제문화단지를 걸으며, 백제의 왕궁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등 오감을 통해 전해지는 백제의 숨결을 느끼며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났다.

나들이에 참여한 정모 할머니(70, 지체장애2급)는 “거동이 불편해 개인적으로 장거리 나들이를 가기 어려웠는데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춘섭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