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음주운전 적발… NC 다이노스, 알고도 경기 출전 '논란'
테임즈 음주운전 적발… NC 다이노스, 알고도 경기 출전 '논란'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9.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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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테임즈. ⓒ연합뉴스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테임즈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경남 창원시 오동동에서 귀가하던 중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테임즈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56%였다.

테임즈는 당시 어머니와 저녁식사를 하면서 칵테일 2잔을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테임즈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으며 NC 다이노스 측은 KBO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

배석현 NC 단장은 29일 마산 삼성전이 열리는 중 기자실로 올라와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선수 본인이 모든 행동에 대해 자숙하겠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NC 구단은 테임즈의 음주 운전 사실을 알고도 29일 삼성과 경기에 출전시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더블헤더 첫 경기에 선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10-5 승리를 이끌었다.

테임즈는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도 선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으나, 1회말 타석에 들어서기 전 조영훈으로 교체됐다.

한편, 테임즈에 대한 KBO에 상벌위는 30일 오전 11시경 열린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