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5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시의회 제출
부산시, 1500억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시의회 제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9.2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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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29일 150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조선업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예년에 비해 두 달을 앞당겨 편성했다.

따라서 부산시의 예산규모는 10조8820억원으로 당초예산 10조1275억원 보다 7.45% 늘었다.

추경 예산안은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실직자 및 가족, 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67억원 사업비를 비롯해 지역맞춤형 일자리 및 노인일자리 창출 등에 102억원을 지원한다.

또 조선업 밀집지역의 경기를 활성화 하고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영도구 봉래동 물양장과 사하구 장림포구 일원의 관광인프라 개선 사업비 50억 원을 배정했다.

친환경 전기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 및 완속충전기 설치 보조금 37억 원을 반영하는 등 정부추경으로 증액된 사업비가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구·군 및 교육청의 재정을 지원하기 위해 700억원 규모의 재원을 반영했다.

부산시가 발표한 이번 추경예산안은 부산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결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