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3개구 보건소, 독감 예방 무료 접종
성남3개구 보건소, 독감 예방 무료 접종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6.09.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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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사업비 30억원 투입

경기도 성남시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 보건소는 다음달 4일부터 11월 15일까지 인플루엔자(독감) 예방무료 접종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2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사업비 29억9900만원(국비 8억9400만원 포함)을 투입해 17만여명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만 60세 이상 16만3771명을 비롯한 만성질환자, 노인요양시설 입소자, 1`2급 장애인, 4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40세 이상 3~6급 장애인이 접종 대상에 해당된다.

이번 접종은 초기쏠림현상과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나잇대 별 접종날짜와 장소를 구분했다.

접종대상자 가운데 만75세 이상은 다음달 4일부터 전국의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을 하게 된다.

65~74세는 10월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며, 전국의 보건소와 지정 병·의원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60~64세까지는 접종기간 내에 수정·중원·분당 등 3개구보건소와 지정 병·의원 371곳에서 무료접종받을 수 있다.

지역별로 수정구 99곳, 중원구 104곳, 분당구 168곳이 독감무료 접종병원으로 지정돼 있다.

이외에 만성질환자 등의 대상자는 접종기간 내에 성남시 3개구 보건소에서 독감예방 무료접종을 하게 된다.

무료접종을 받으러 갈 때는 각 보건소가 우편 발송한 독감예방접종 사전 예진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독감예방접종은 1회 접종 시 6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돼 10~12월 이내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