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내달 ‘팡파르’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내달 ‘팡파르’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9.2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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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충남 서산시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모습.

조선시대의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축제의 한마당이 열린다.

시는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를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산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올해 15회째를 맞는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조선시대 판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연다.

이번 축제는 상권의 연계지이자 중심지였던 해미읍성의 보부상단과 장터 등을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구성된다.

특히 보부상단은 축제장 곳곳에 녹아들어가 15회 해미읍성축제의 판을 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축제장을 돌아다니느라 허기진 관광객을 위한 먹거리도 특별하게 마련됐다.

해미읍성의 둘레길이인 1800m에서 유래된 1.8m의 대형 가마솥을 준비해 방문객 1800명이 서산 토속음식과 함께 주먹밥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유태평양, 이유나, 브로맨스, 멜로디데이 등이 참여하는 특별공연과 함께 작년보다 풍성해진 불꽃놀이도 준비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인삼을 비롯한 서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와 축산물 브랜드 홍보행사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향취 속에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해미읍성에 방문하면 즐겁고 유쾌한 경험을 마음 한가득 가져갈 수 있는 가을여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v며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4년 연속 유망축제에 선정됐으며, 201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도 수상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