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조기개통 나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조기개통 나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6.09.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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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가치 창출 위한 선제적 추진계획 수립
▲ 동서고속화철도 노선도

강원도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완공 및 지역가치 창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선제적·체계적 대응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 확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7일 춘천속초철도추진단이 출범됨에 따라 지역가치 창출을 위한 선제적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개통 및 지역가치 창출을 위해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으로 선제적ㆍ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기완공 되도록 행정지원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철도망과 연계한 지역특성화 전략을 시군별로 자체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철도 역세권 개발 성공 도시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 성공사례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지역별·시군별로 특색 있는 도시개발전략을 수립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강원도형 명품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민·관·학계 전문가 자문단을 오는 11월까지 구성해 전문가의 다양한 자문을 통해 강원도 북부권의 획기적인 발전과 지역가치 창출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뿐만 아니라 도·시군간 소통과 협업을 위해 시·군 협력관 파견을 조기에 마무리 하고 주요 핵심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도·시군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의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용역 적극 대응, 국비의 안정적인 확보 등을 위해 29일 오전 11시 도청에서 강원도와 관련 7개 시·군 실무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는 “지난 7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의 국가재정사업 확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춘천속초철도추진단이 구성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가치 창출을 위해 세밀하게 준비한 계획들을 실행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철도망과 연계되는 주변 도시별 성격, 특징 및 유럽 등 선진국의 역세권 개발 사례 등을 면밀히 연구·분석해 철도망 구축으로 인한 변화의 흐름을 읽고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로 지역가치 창출이 극대화 되도록 도와 시군이 함께 협업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