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아들’ 수색 5일째… 경찰, 낙동강 일대 헬기 동원
‘실종 아들’ 수색 5일째… 경찰, 낙동강 일대 헬기 동원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6.09.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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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은 26일 실종 아들 류정민(11)군을 찾기 위한 수색을 닷새째 이어가고 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모녀가 이틀 사이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경찰이 사라진 11살 아들 류정민군을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6일 헬기 1대를 투입해 류군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19구조대 등 지원을 받아 류군 어머니인 조모(52)씨 시신이 발견된 고령대교 부근과 인근 달성보에 음파탐지기 등을 동원하는 등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류군은 지난 15일 오후 어머니인 조씨와 집 근처 네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북부정류장 부근으로 이동해 시내버스에 탑승한 모습이 CCTV에 찍혔다.

이와 함께 모자가 이후 거쳤을 법한 버스정류장 CCTV를 분석하고 택시·버스 기사 등을 상대로 추가 행적을 탐문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수사에 도움이 될만한 결정적인 단서는 아직 없다”며 류군을 찾을 때까지 낙동강을 중심으로 계속 수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아일보] 대구/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