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앞두고 첫 TV 토론… CPD, 세부 내용 공개
美 대선 앞두고 첫 TV 토론… CPD, 세부 내용 공개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9.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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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트럼프, 호프스트라 대학서 90분간 토론… 사회자는 NBC방송 앵커 레스트 홀트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가 첫 TV토론을 벌인다.

미국 NBC 뉴스는 25일(현지시간) 미 대선토론관리위원회(CPD)가 26일 예정된 첫 대선후보 TV토론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CPD에 따르면 1차 TV토론은 뉴욕 주 헴프스테드에 있는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90분간 펼쳐진다.

토론의 진행은 NBC방송의 심야뉴스 앵커를 맡고 있는 레스트 홀트가 이끈다.

토론은 미국이 나아갈 방향, 미국의 안보, 번영 확보 방안 등 3대 주제 아래 6개 분야(각 15분)로 나뉘어 진행된다.

두 후보는 분야별로 사회자의 공통질문에 각각 2분 동안 답변해야 하며, 사회자의 첫 질문은 클린턴 후보가 받을 예정이다.

두 후보의 답변 시간이 끝나면 10분간 자유 토론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TV토론에는 1000명의 청중이 관람석을 채울 예정이며, 관람석 중 가장 규모가 큰 3개 구역은 양당 캠프와 호프스트라 대학의 학생들이 채운다.

이날 토론은 각종 TV 채널은 물론 유튜브와 트위터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CPD는 두 후보의 첫 TV토론에 대해 몇몇 규칙은 두 캠프의 합의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동전 던지기로 정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