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사구 활약을 펼쳤다.
최근 6경기에서 20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강정호의 방망이가 이날 다시 춤을 췄다.
이날 강정호는 0-3으로 뒤진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워싱턴 우완 선발 조 로스의 2구째 싱커(약 152㎞)를 밀어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3회말 2사에서 로스의 4구째 싱커(약 149㎞)에 왼쪽 어깨를 맞고 출루했다.
이어 5회말 1사에서는 워싱턴의 3번째 우완 투수 레이날도 로페스의 6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좌월 2루타를 쳐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로페스의 3구째 시속 156㎞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 상단을 맞히는 홈런성 2루타를 터트렸다.
강정호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255에서 0.263(293타수 77안타)으로 크게 끌어올렸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활약에도 1-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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