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대포 사건' 백남기 농민 결국 사망 (1보)
'물대포 사건' 백남기 농민 결국 사망 (1보)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9.2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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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1월14일 서울 도심 '민중충궐기' 시위 중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의식불명에 빠진 농민 백남기(69)씨가 25일 숨졌다.

백씨는 사건 직후 수술을 받았으나 대뇌 50% 이상, 뇌뿌리가 손상돼 의식불명 상태로 인공호흡기와 약물에 의존해 이날까지 317일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해 있었다.

최근 이뇨제를 투약해도 소변이 나오지 않아 수혈·항생제투여·영양공급 등을 할 수 없어 혈압이 계속 떨어져 위독한 상태였다가 이날 결국 숨을 거뒀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