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미르·K스포츠재단 격돌 예고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 미르·K스포츠재단 격돌 예고
  • 이원한 기자
  • 승인 2016.09.2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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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강진 후속대응·이화여대 사태·역사교과서 등도 도마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표결도 진행
▲ ⓒ연합뉴스

국회는 23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지난 20일부터 나흘째 진행 중인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설립과정에서 청와대 '비선실세'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미르재단·케이스포츠재단 허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본격 질의가 있을 전망이다.

여야는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이날 해당 재단들의 설립과 기부금 모금 과정, 특혜 의혹 등에 대한 거센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출석하는 만큼 최근 경북 경주 강진과 관련한 정부의 후속대응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미래라이프대학 신설계획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이화여대 사태와 수원대·상지대 등 사학비리 문제,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누리과정 예산 문제 등도 주요하게 다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정부지원 촉구 결의안' 표결도 진행된다.

새누리당에서는 지진피해 지역을 지역구로 둔 김석기(경북 경주) 의원을 비롯해 정우택·이우현·홍철호·임이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남인순·서형수·홍익표·소병훈·전재수 의원이, 국민의당에서는 유성엽·이상돈 의원이 각각 질의자로 나선다.

정부측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김현웅 법무부장관·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윤성규 환경부장관·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답변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이원한 기자 w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