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관리방안 모색
경기도시공사,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관리방안 모색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6.09.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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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호텔캐슬서 정책토론회
▲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노후공동주택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1일 도내 노후공동주택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 호텔캐슬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공사, 한국도시재생학회 등이 주관했다.

토론회는 재개발·재건축 등에 밀려 소외됐던 소규모 노후 아파트 관리방안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정책수립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키우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도시연구소 박신영 박사와 우리관리(주) 주거문화연구소 김정인 박사는 “31개 시·군별 특성을 분석해 지역에 맞는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최기용 공동주택과장, 경기도의회 조광명 의원,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선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노후 아파트 안전문제 등을 언급했다.

또한 시설 노후화로 인한 구조적 안전 문제 등은 국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고 거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노후 수도관 교체 등은 지자체 재원이 사용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제도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최금식 사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노후 아파트의 문제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종합적인 관리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