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기도여성 살인' 첸구어레이 얼굴·신상 공개키로
'제주 기도여성 살인' 첸구어레이 얼굴·신상 공개키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9.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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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잔인하고 피해 중대해"… 현장검증서 얼굴 공개

▲ ⓒ연합뉴스
제주 성당 기도여성 살인사건과 관련, 경찰이 피의자 첸구어레이(50·중국)씨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신상공개위위원회는 지난 20일 회의를 열고 첸씨의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종교시설에서 기도하는 사회적 약자인 여성을 살해한 점, 계획적이고 고의적인 범행으로 판단되는 점과 범행이 잔인하고 피해가 매우 중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얼굴 공개는 이날 오후 제주 성당에서 진행되는 현장검증에서 이뤄진다.

첸씨는 지난 17일 오전 제주 성당에서 기도하는 김모(61·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김씨는 병원치료 중 다음날 숨졌다.

경찰은 이날 현장검증을 거쳐 23일 첸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