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이혼 아닌 재결합 원하나… "안젤리나 졸리 사랑해"
브래드 피트, 이혼 아닌 재결합 원하나… "안젤리나 졸리 사랑해"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9.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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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부부.(사진=안젤리나 졸리 인스타그램)

안젤리나 졸리(41)가 남편 브래드 피트(53)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재결합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브래드 피트는 여전히 안젤리나 졸리를 사랑하며 재결합을 위한 관계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그는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 소장을 제출하기 며칠 전에 이 같은 소식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은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재결합하고 싶어 하며, 그가 술과 담배를 좋아하긴 하지만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측근은 이어 "브래드 피트 역시 곧 변호사 팀을 꾸려 재결합, 양육권 등의 문제를 해결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불거진 루머와 다른 내용의 주장도 나왔다.

뉴욕 포스트는 "피트와 졸리가 자주 다툰 것은 맞지만, 피트가 통제 못할 수준의 음주 및 감정조절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안젤리나 졸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세기의 커플이라고 불리던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파경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사유로 '이해할 수 없는 차이'라고 소장에 밝혔으며, 자녀들의 양육권을 달라는 내용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만나 연인이 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입양한 자녀 3명과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 3명을 두고 2014년 정식으로 결혼했으며, 2010년 이후 여러 차례 파경설이 나왔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