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가을 맞아 ‘마을축제’ 풍성
강북구, 가을 맞아 ‘마을축제’ 풍성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6.09.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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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그리기·음악회 등 다양한 가족축제 마련
▲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에서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에서 풍요로운 계절 가을을 맞아 다양한 마을축제가 열린다.

21일 구에 따르면 시와 음악으로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나라사랑 시낭송 콘서트’,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가 화합해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종교연합바자회’가 개최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또한 최근에야 개방돼 수려한 자연환경과 건강 생태계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북한산 우이령을 걷는 ‘한마음 걷기대회’를 비롯해 ‘아동 그림그리기 대회’ 등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각종 행사들이 풍성하다.

우선 오는 23일 저녁 7시 수유동 근현대사기념관 앞 광장에서의 ‘나라사랑 시낭송 콘서트’로 강북구 가을축제의 문을 연다.

문화적 볼거리뿐 아니라, 근현대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고, 북한산 자락에 묻힌 애국순국선열 16위의 넋을 기리는 역사적 교육적인 의미도 함께 담겨있다.

근현대사기념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날은 특별히 공연일정에 맞춰 야간시간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오는 24일에는 강북구아동위원협의회 주관으로 가을을 맞아 어린이들의 그림솜씨를 뽐낼 수 있는 그림그리기 잔치를 마련했다.

미취학어린이 및 초등학생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10월중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하고, 11월중 시상할 계획이다.

오는 25일에는 삼양동 한마음 대동제가 개최된다. 옛 미아1동과 2동이 합쳐져 만들어진 삼양동은 해마다 대동제를 열어 주민화합을 다져왔다.

올해도 삼양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삼양동 직능단체연합회, 롯데마트 삼양점 등이 후원해 지역축제를 마련한다.

이밖에 10월8일 난치병 어린이 돕기 종교연합바자회, 10월9일 송천동 큰마을길 은행나무 축제, 10월 15일 우이동 솔내음음악회, 10월22일 구민의 날 기념 한마음 걷기대회, 10월27일 수유2동 희망음악회, 10월 29일 함께하는 미아동 주민한마당 축제 등 줄이어 열릴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