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나라사랑 시낭송 콘서트’ 연다
강북구 ‘나라사랑 시낭송 콘서트’ 연다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6.09.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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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애국순국선열 기리는 시 낭송·음악공연

서울 강북구가 오는 23일 저녁 7시 수유동에 위치한 근현대사기념관 앞 광장에서 ‘나라사랑 시낭송 콘서트’로 가을축제의 서막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가을을 맞이하며 구민들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선사하는 의미뿐 아니라 근현대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고 북한산 자락에 묻힌 애국순국선열 16위의 넋을 기림으로써 역사적·교육적인 의미도 함께 담아 콘서트 이름에도 ‘나라사랑’이 붙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날 콘서트는 경희대 사회교육원 시낭송아카데미 교수이자 지난해 ‘제1회 대한민국 시낭송가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서수옥 교수의 진행에 애국순국선열 16위에 대한 시 낭송과 함께 기타 연주와 음악공연, 퍼포먼스 등을 곁들여 펼쳐진다.

애국순국선열들을 기리고자 윤보영 시인이 지은 시를 국내 유명 낭송대회 수상자들이 낭송하며, 이들은 모두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강북구에 잠들어 계신 애국순국선열과 근현대사기념관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한 콘서트 축제”라며 “자녀와 함께 관람하면 문화 향유의 기회는 물론 애국심도 고취하는 생생한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근현대사기념관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데, 이날은 특별히 공연일정에 맞춰 야간시간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콘서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구 문화체육과(901-6205)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