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태백 세트장 인기 대박
‘태양의 후예’ 태백 세트장 인기 대박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6.09.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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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에 1만여명 방문… 외국인 방문객 지속 증가
▲ 태백에 조성된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관광객 특수를 누리고 있다.

‘태양의 후예’ 태백 촬영지 세트장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만 1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그야말로 ‘대박’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강원도 태백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세트장을 방문한 관광객이 1만9173명이었으나 8월에는 2만1283명이 방문했다.

또한 추석 당일에는 3104명이 방문하는 등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총 9678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1150명 정도가 방문하는 등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태양의 후예 태백 세트장의 인기는 최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등 방송으로 ‘태후’ 촬영지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연휴 기간 여행지로 ‘우르크 태백’을 선택한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후 세트장으로 인한 태백 방문객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향후 통리 관광 자원화 단지 조성(슬로우레스토랑, 통리 도시재생사업, 오로라파크)에도 시너지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