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방당국 “갤럭시 노트7 차량 전소와 연관 없어”
美 소방당국 “갤럭시 노트7 차량 전소와 연관 없어”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9.20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 원인 미확인으로 분류

미국 소방당국이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차량 전소 사건과 관련해 갤럭시 노트7을 발화 원인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언론인 세인트 피터 패치에 따르면 지난 5일 지프 그랜드 체로키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차 주인은 차 안에서 충전 중이던 갤럭시 노트7이 있다고 밝혀 미국 언론들은 발화의 원인으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그러나 세인트피터즈버그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의 원인을 미확인으로 분류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조사 결과를 언론에 발표하면서 갤럭시 노트7이 차량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특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당국이 당시 차량 화재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결과 조사관은 화재의 원인을 찾을 수 없었으며 화재의 파괴적인 성격, 발화의 다른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미확인 분류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