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가이’ 박용택, LG에서만 2043안타 “오래 뛰며 달성한 기록… 행복”
‘쿨가이’ 박용택, LG에서만 2043안타 “오래 뛰며 달성한 기록… 행복”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9.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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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쿨가이' 박용택이 18일 개인통산 2043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단일구단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사진=연합뉴스)
‘쿨가이’ 박용택(37)이 2043안타를 기록하며 KBO 리그 단일구단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까지는 팀의 선배인 ‘적토마’ 이병규 선수가 LG에서만 16시즌을 뛰며 2042안타로 KBO 리그 단일구단 최다안타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박용택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다.

이 안타로 박용택은 개인통산 2043안타를 기록하며 단일구단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박용택은 시즌 169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까지 세우는 겹경사를 세웠다.

박용택의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2009년 168안타다.

경기가 끝난 뒤 박용택은 “내가 사랑하는 한 팀에서 오래 뛰며 달성한 기록이라 행복하다. 몸 관리 잘해서 계속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02년 LG에서 데뷔한 박용택은 15년째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이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