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농부들의 밥상 ‘재즈 팜파티’ 선보인다
가평, 농부들의 밥상 ‘재즈 팜파티’ 선보인다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6.09.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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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3일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서
▲ 경기도 가평군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제13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재즈와, 자연, 농심이 녹아든 농부들의 밥상인 재즈 팜파티 밥상을 선보인다.

경기도 가평군은 다음달 1~3일까지 제13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재즈와, 자연, 농심이 녹아든 농부들의 밥상인 재즈 팜파티 밥상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재즈 축제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가평군은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여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들의 파이를 키워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다.

팜파티 밥상은 청정지역 가평에서 직접 농사 지은 안전한 농산물에 순수함이 더해진 건강도시락이다. 피크닉 박스는 자식 도시락 싸듯 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좋은 식재료에 정성이 가득담긴 수제 도시락으로 저염, 저당, 저칼로리 음식으로 꾸며진다.

이 박스는 토종옥수수에 기름을 넣지 않고 튀긴 팝콘, 비가림으로 키운 운악산 꿀 포도, 친환경으로 재배한 토마토, 가을 자두, 사랑이 이뤄지는 연인산 목장 원유로 만든 스트링 및 리코타 치즈로 구성했다.

여기에 밀가루·물·소금에 천연 발효종으로 만든 베이글, 계곡수를 이용해 쌀로 만든 삼색가래떡과 조청(쌀엿), 그리고 자라섬 재즈 공식음료인 재즈뱅쇼가 들어 이 박스는 주황 및 보랏빛 색감과 신선한 샐러드가 식욕을 돋우고 뚜껑을 열면 달콤하게 퍼지는 포도와 사과 향기가 상큼함을 안겨준다.

재즈막걸리는 ‘톡 쏘는 알밤동동’ 국내산 막걸리 전용 쌀에 국산 밤, 프랑스산 밤을 첨가해 만든 막걸리로 최첨단 발효기술과 디에어레이션(De-Aeration)공법을 통해 걸쭉한 막걸리 특유의 맛과 산뜻한 맛을 극대화시켰다.

올해 자라섬 재즈에서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베이시스트 앙리 텍시에(HENRI TEXIER) 파워와 테크닉을 겸비한 드러머 나누 카체 (MANU KATCH)등 프랑스 재즈의 대표적인 뮤지션 6팀이 선보인다.

재즈축제 관계자는 “자라섬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TV에서 볼 수 없는 세계적인 재즈뮤지션의 라이브 음악을 즐기는 국가대표음악축제로 콘서트와 피크닉이 결합돼 가을의 담콤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