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서 관광보트 폭발로 21명 사상
발리서 관광보트 폭발로 21명 사상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9.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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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선박의 엔진이 폭발해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언론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출발한 관광보트의 엔진이 폭발해 1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승객 35명과 선원 4명을 태운 선박은 오전 발리 동부 파당 바이 항구를 출발해 롬복 옆 길리 트라왕안 섬으로 향하던 중 출발 5분 만에 폭발했다.

이 사고로 사망한 관광객 2명은 각각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 국적으로 알려졌다. 당초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부상자 중에는 한국 국적의 관광객도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으나,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이 확보한 승선자 명단에는 한국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폭탄 처리반을 배치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