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 국방부 "포항·경주 부대 일부 건물 균열"
[경주지진] 국방부 "포항·경주 부대 일부 건물 균열"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6.09.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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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책본부 운영… 군사·재난대비태세 유지

▲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자료사진=신아일보DB)
경주에서 12일 발생한 역대 최고 규모의 지진으로, 포항과 경주에 있는 부대 일부 건물에 균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브리핑에서 "아직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는 지진이 발생한 12일 오후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여진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문 대변인은 "지진과 북한 핵실험 등 엄중한 시국임을 감안해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재난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사대비태세는 1월 6일 4차 핵실험 이후 격상된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5차 핵실험 이후에는 통합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를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민구 국방장관과 이순진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등은 추석 연휴 전후방 작전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12일 오후 경북 경주 남남서쪽 8㎞ 지역에서 역대 가장 강력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