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여야3당 대표, 12일 청와대서 회동
朴 대통령-여야3당 대표, 12일 청와대서 회동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9.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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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오후 2시 여야3당 대표와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재운 청와대 정무수석은 1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주요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은 청와대 회동 일정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더민주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모두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비대위원장은 당초 12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계획이었으나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일정을 다소 연기하기로 했다.

박 비대위원장 측 관계자는 "대통령 일정에 맞추는 게 원칙이기 때문에 가겠다고 수락했다"고 말했다.

일정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의제에 대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생경제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담을 박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또한 박 비대위원장은 7일 대표연설에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청와대 정례회동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한 바 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