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추석 사랑나눔 후원 줄이어
중구, 추석 사랑나눔 후원 줄이어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6.09.07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려운 이웃들 풍성한 한가위 맞이 도와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서울 중구 관내 기업들의 훈훈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7일 중구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중앙지역영업그룹(대표 권헌주)은 지난달 27일 임직원과 직원 150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여름김장 행사에 동참해 김치5kg 495박스(15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아울러 기아대책본부를 통해 백미·과일 등 식료품 60세트(3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주식회사 파라다이스(대표 전필립)는 지난 7월28일과 29일 계원예술대학교 사진과 교수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65세이상 저소득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장수사진 촬영을 후원했다. 이때 찍은 장수사진과 함께 쌀, 쇠고기, 곶감 등 추석선물 100세트(2000만원 상당)를 준비해 지난 6일 임·직원들이 일일이 어르신댁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선물을 전달했다.

4년째 중구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직원 자원봉사와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대표 김용범)에서는 올해도 5000만원의 성금을 후원했으며 추석을 맞아 지난 6일 후원금 일부를 백미와 추석선물 450세트(1500만원 상당)로 지원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점장 황규완)은 사내 봉사단체인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회원들이 송편, 과일, 한과로 200세트(10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8일 전달 예정이다.

관내 청소대행업체인 동보환경(대표 송용호), 민영주택(대표 양종원), 하경기업(대표 김우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통시장 상품권 1500만원을 8일 저소득층 200세대에 후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동대문지점(지점장 김태성)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 200매(200만원)를, 롯데마트 서울역점(점장 권혁인)에서는 롯데 마트 상품권 100매(100만원)를 후원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기업의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으로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구에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드림하티 알짜기부 사업을 통해 기업의 사회 공헌활동과 연계해 저소득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