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우병우 지키는 행동대원 전락”
“새누리당, 우병우 지키는 행동대원 전락”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9.02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상호, 국회일정 보이콧 중인 새누리당에 일침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일정을 보이콧 중인 새누리당에 대해 비판 섞인 목소리를 냈다.

우 원내대표는 2일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에 반발하며 국회일정을 보이콧하는 것에 대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키는 행동대원으로 전락한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집권여당이 국회의장 발언을 빌미로 의장실을 점거하고 보이콧을 하는 한편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거부한 점과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에도 불참한 점을 꼬집으며 “그렇게 급하다고 밀어붙이던 추경안도 방치하고 있다”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여당이라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한분 한분의 성과가 수권정당으로가는 디딤돌”이라며 책임감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치는 개인전이 아니고 단체전이다. 상임위별로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이슈도 의원들이 적절히 나눠서 제기할 때 더 효과적이다. 그런 전략을 잘 마련해 달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