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측은 이날 신장암으로 치료를 받아오던 유 전 코치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유 전 코치는 은퇴 이후 롯데를 비롯한 프로팀과 아마 야구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던 중 2014년 건강검진서 신장암이 발견돼 투병 생활을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건장한 모습을 보였던 유 전 코치였기에 팬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한편 1984년 유 전 코치는 롯데자이언츠 선수 생활 중 삼성 라이온즈와 3승3패로 맞선 한국시리즈 7차전서 3-4의 불리한 대치 속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을 안기고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바 있다.
고인의 발인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국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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