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추경안 막판 협상 재개
여야 3당, 추경안 막판 협상 재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8.3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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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31일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막판 협상을 재개한다.

여야는 전날 국회 예결위 조정소위원회와 전체회의, 본회의를 잇따라 열고 추경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부 항목을 둘러싸고 충돌을 빚으며 추경안 예결위 처리가 무산됨에 따라 본회의를 열지 못했다.

예결위 여야3당 간사들은 이날 오전 만나 협상을 이어간다. 그러나 여야 간 이견이 커 순조롭게 진행될지 미지수다.

전날 더민주는 지방교육채 상환과 우레탄 트랙 교체 등 보육예산이 합쳐서 3000억원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우레탄 트랙 교체에는 전향적으로 반응했지만 지방교육채 상환예산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이날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다음달 1일 개회하는 정기국회로 넘어가게 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