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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유럽서 역대 최대 ‘세금 폭탄’ 맞을 듯
애플, 유럽서 역대 최대 ‘세금 폭탄’ 맞을 듯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8.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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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아일랜드, 일자리 때문에 애플에 세금특혜 줬다”

▲ (사진=AFP/연합뉴스)
글로벌 IT 기업인 애플이 유럽에서 역대 최대의 ‘세금 폭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와 파인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일랜드가 다른 기업들이 받지 못한 세금 혜택을 애플에 부여해 EU 법률을 위반했다는 혐의에 대해 3년간 조사를 벌인 결과 애플이 아일랜드에 체납세를 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고 보도했다.

이에 EU는 애플이 아일랜드로부터 불법적 지원을 받았으므로 아일랜드에 체납세를 내야 한다는 내용의 결정문을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매체는 EU의 결정으로 애플이 부담해야할 금액은 수십억 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U의 결정으로 아일랜드는 애플에 대해 세금을 새로 산정해야 한다.

EU 관계자들은 이번 세금 환수 명령이 EU가 유럽 내에서 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감시할 권한을 받은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시사했다. 현재까지 가장 큰 세금 추징은 프랑스 에너지그룹 EDF의 14억 유로였다.

EU는 아일랜드가 일자리 때문에 애플에 세금 특혜를 줬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아일랜드의 코크라는 도시에서 5천5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는 유럽 지역 직원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한다.

애플과 아일랜드는 이번 결정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전부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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