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30일 워터데탕트 대토론회 개최
K-water, 30일 워터데탕트 대토론회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8.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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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일 분야 전문가 참석… 통일시대 위한 남북 물길 연결 논의

K-water가 30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6 워터데탕트(Water Detente) 대토론회’를 갖는다.

남북 공유하천의 평화적 관리와 이용을 통한 남북 긴장 완화와 관계개선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토론회는 작년 6월의 제1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날 토론회는 윤후덕 국회의원, 유호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류길재 前 통일부 장관, 이학수 K-water 사장 직무대행과 정부, 학계, 산업계, 언론, NGO 등 물과 통일 분야의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물’을 통한 남북 화해와 상생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는 게 K-water측의 설명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 직무대행은 “작년에 통일물연구회를 발족해 공유하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실효적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이번 워터데탕트 대토론회를 통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한 남북 물길 연결의 중요성을 국민과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워터데탕트(Water Detente)는 국제관계에서 ‘긴장 완화’라는 의미의 데탕트에 생활의 필수요소인 ‘물’을 대입해 물을 통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협력을 추진하는 개념이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