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도지사, 낙동강 창녕함안보 녹조 발생 현장 점검
홍준표 도지사, 낙동강 창녕함안보 녹조 발생 현장 점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6.08.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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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9일 창녕·함안보와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녹조 발생 현장을 점검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홍 지사는 녹조 발생이 심한 창녕·함안보에서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조류경보 해제시까지 녹조발생에 적극 대응토록 당부했다.

이어 창녕함안보 선착장에서 창녕군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국수자원공사 경남부산지역본부장 등과 함께 선박에 승선해 녹조발생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또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녹조 발생에 따른 대응상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도민 62만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는 중요 시설인 만큼 정수처리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지시했다.

칠서정수장은 창녕함안보내 위치하고 있으며, 2016년 6~7월중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조류독소 및 냄새물질 불검출, 소독부산물인 트리할로메탄은 0.032 ~ 0.033mg/L로 먹는물 수질기준(0.1mg/L) 33% 이하 수준이었다.

홍준표 지사는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강수량이 적고 고온현상이 지속돼 낙동강 녹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니 오염원 관리와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정수장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