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공단 피해지원금 총 3691억원 지원"
정부 "개성공단 피해지원금 총 3691억원 지원"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8.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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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예산규모 73% 수준… 근로자는 612명에 97억원 지급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와 개성공단 주재원의 생계안정을 돕기 위해 피해지원금을 차질 없이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가동중단과 잇따른 북한의 공단 폐쇄로 피해를 입은 우리 기업들에 대해 현재까지 전체 예산의 73%인 총 3691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협보험금은 총 112개사 중 93개사에 2703억원이 지급됐다. 보험 미가입분에 대한 지원금은 총 87개사에 988억원이 지급됐으며 이중 유동자산지원금은 644억원이다.

또 개성공단 근로자에 대한 위로금은 총 612명에게 97억원이 지급, 예상총액의 84%가 집행됐다.

정 대변인은 "앞으로도 기업과 근로자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대로 빠르게 지원금을 지급하여 기업들의 경영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지원이 상당 수준 진전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도 정부지원을 토대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기업 활동에 더욱 매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