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수사팀, 우병우 가족 회사 '정강' 압수수색
특별수사팀, 우병우 가족 회사 '정강' 압수수색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6.08.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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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이 29일 오전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정강'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정강은 우 수석(지분율 20%), 우 수석의 아내(50%)와 자녀 세 명(각 10%) 등 우 수석 가족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임직원은 우 수석 아내 단 한 명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석 가족은 '정강' 법인 자금으로 마세라티 등 고급 외제차를 리스하고 통신비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의 자금 사용 내역이 담긴 회계 장부, 컴퓨터 하드디스크, 각종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에 대해 횡령 혐의를 적용, 검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