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교총,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6.08.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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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드시 실현돼야”… 전기료 부과체계 개선 강조

교육계가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를 촉구하며 요금체계 개선책을 제안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엽회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위해 전기요금 부과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올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당정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어느 때 보다 전기료 인하가 실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폭염이 주춤하면서 흐지부지되지 않을까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교총은 전기사업법을 개정해 교육용 전기요금 부과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전기요금의 43%인 기본요금 부과 기준을 ‘피크전력 사용량’에서 ‘1년간 월평균 사용량’으로 바꾸거나 ‘전령량 요금단가’를 ‘농사용 요금’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총은 여름과 겨울철만 되면 학교 현장은 전기요금 폭탄과 학생, 학부모 민원에 시달린다고 언급하며 “정부와 정치권은 무상교육 복지를 외치기 전에 찜통·냉장고 교실을 없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고의 복지임을 인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