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추경 빨리 통과해야… 당·정·청 합심 필요”
황교안 “추경 빨리 통과해야… 당·정·청 합심 필요”
  • 박동희 기자
  • 승인 2016.08.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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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첫 정기국회 언급… “노동개혁법·규제프리존법 등 처리해야”
▲ 황교안 국무총리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가운데는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오른쪽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연합뉴스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추가경정 예산안을 빨리 통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25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구조조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해 시급한 추가경정 예산안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하루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추경 예산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 지역경제, 일자리창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음 달 시작되는 20대 국회의 첫 정기국회를 언급하며 황 총리는 “노동개혁법, 규제프리존법 등 모든 주요 법안들이 처리돼야 한다”면서 “당·정·청이 합심해서 적극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가운데 어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비롯해 북한의 거듭된 도발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리우올림픽 선수들이 보여준 것처럼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부단히 정진해야 한다”고 했다.

황 총리는 “당과 정부는 국정운영의 성과와 책임을 공유하는 무한 책임공동체, 공동운명체”라며 “박근혜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정·청이 한마음 한뜻으로 밀어주고 끌어주고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아일보] 박동희 기자 d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