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 "北도발 안보리 등 국제사회 대응 주도"
한중일 외교장관 "北도발 안보리 등 국제사회 대응 주도"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8.24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쿄서 회담… "북한 미사일발사 용인할 수 없는 도발" 한 목소리

▲ 24일 도쿄 외무성 이이쿠라 공관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왼쪽부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 한국 윤병세 외교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한중일 외교장관은 2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주도하기로 했다.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이날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한이 이날 오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것이 용인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회담 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외무상은 "3국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주도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상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500㎞를 날아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며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