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김윤서 정체 알게 된 소이현, 오민석과 떠날 수 있을까 (종합)
'여자의 비밀' 김윤서 정체 알게 된 소이현, 오민석과 떠날 수 있을까 (종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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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비밀' 오민석이 김윤서와의 이혼을 실패한다. 그 시각 소이현은 드디어 김윤서의 비밀을 알게 됐다.

오민석은 소이현과 떠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대체 어떤 결말을 이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오후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연출 이강현|극본 송정림) 40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지유(소이현)는 자신을 돕고 있는 기자출신 동창을 만나 채서린(김윤서)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듣게 됐다.

동창 친구는 강지유에게 "채서린 실장의 인터뷰가 나왔다"면서 사진과 기사 내용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동창은 "이 사람이 바로 내가 말한 홍순복과 꼭 닮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창은 "하지만 모든 자료를 들여다봤을 때 채서린은 홍순복이 아니었다. 모든 것이 달랐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야기를 끝내고 나오던 강지유는 돌아왔음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채서린과 홍순복이 전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지만, 만일 채서린이 홍순복이라면 내 기억에 채서린 실장이 있는 것, 오동수(이선구 분) 기사가 있는 것 또한 모든 일이 설명이 된다"면서 무언가 깨달은 듯한 모습을 보여 복수에 대한 기대를 모으게 했다.

이후 송현숙(김서라)은 딸 강지유가 유강우(오민석)네 집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곤 강지유를 데리고 가버린다. 이에 유만호는 강지유에게 며칠 휴가를 다녀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이런 가운데 유강우는 아버지 유만호에게 채서린과 이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유만호는 채서린을 불러 유강우와의 이혼이 합의된 것이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채서린은 유마음(손장우)에 대한 친권과 양육비를 비롯해 모성그룹의 지분 절반을 주면 이혼에 합의하겠다고 요구한다.

엄청난 요구에 유만호는 화를 냈지만, 채서린은 오히려 당당하게 "내가 회장님의 비밀스러운 미술품 거래를 다 맡아서 하고 있지 않느냐"며 협박했다.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하는 유만호는 결국 유강우에게 채서린과의 이혼을 반대해야만 했다.

이혼에 실패한 유강우는 답답함에 강지유를 찾아가 "당신이 없으면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라고 호소했다.

유강우는 강지유에게 " 지유씨만 있으면 된다. 근데 여기선 안 돼요. 숨 쉬고 살고 싶어서 그래요. 나랑 떠나요"라고 호소하며 비행기표를 쥐워줬다.

혼란에 빠진 강지유는 도망을 고민하며 엄마 앞에서 눈물을 흘린다.

강지유는 송현숙에게 "안된다는거 알잖아. 안되는 이유가 이렇게 많은데"라면서도 결국 "그런데 가고 싶어 그 사람한테. 엄마 죄송해요, 난 그 사람한테 가야겠어요"라며 약속 장소로 뛰어갔다.

유강우 역시 약속 장소로 뛰어갔으나 의문의 사람의 공격으로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지고 말았고, 약속장소에서 유강우를 기다리던 강지유는 막연히 유강우를 기다려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