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피소 유명 배우, 혐의 부인… 고소女는 법정구속 중
성폭행 피소 유명 배우, 혐의 부인… 고소女는 법정구속 중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8.2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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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A(42)씨가 혐의를 부인했다.

A씨의 소속사 측은 23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고소인이 주장하는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A씨는 앞으로 경찰의 출석 요구가 있을 경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면서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고소인의) 일방적인 주장을 둘러싼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피소당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에서 종업원 B(30대·여)씨를 성폭행한 현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법정구속됐으며, 수감 상태에서 A씨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분당경찰서 관계자는 23일 한 매체에 "아직 고소인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말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B씨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른다. B씨를 불러 조사한 이후 엄태웅을 소환할지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한 육아프로그램에 출연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가정적인 아빠의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다.

얼굴을 비춘 아내 역시 프로그램 하차 후 본격적으로 연예활동을 지속 중이다.

만약 A씨의 주장대로 고소 내용이 사실과 다를 경우 앞서 성폭행 사건에서 '무고죄'를 주장했던 이진욱처럼 억울함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