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 가격 다시 오름세… 23일 ℓ당 1406.72원
국내 휘발유 가격 다시 오름세… 23일 ℓ당 1406.72원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8.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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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다음 주 1410원 예상

▲ (사진=신아일보DB)
최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 역시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의 1만2000여개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38원 오른 ℓ당 1406.7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평균 가격은 7월5일 1442.61원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 왔으나 49일 만에 상승세로 접어든 것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 국제유가가 상반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국제유가가 이달 들어 산유국들의 생산량 동결 가능성, 미국 달러화의 약세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섰기에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도 가격 상승세가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공사는 다음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휘발유는 1410원으로 예상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