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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 車 업계 수익 타격 전망
中, 자동차 환경규제 강화… 車 업계 수익 타격 전망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8.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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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선진국과 맞먹는 수준으로 강화… 현지업체 어려움 커질 듯

중국 정부의 자동차 배출가스와 연비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회사들의 수익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간) 중국 정부가 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2020년까지 자동차 배출가스와 연비 규제를 선진국에 맞먹는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자동차 제작사들의 수익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외국 업체보다는 현지 업체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함께 전했다.

맥쿼리의 제인 루이스는 FT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들은 다른 시장에서 비슷한 배출가스와 연비 기준을 충족하고 있어서 중국 브랜드들이 더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역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경쟁하는 자동차 산업의 이익이 정부의 규제 강화 때문에 많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는 연비 목표를 충족하는 데만도 해외 업체들은 현재와 비교해 2020년에 대당 5000∼7000 위안(한화 약 84만∼117만원)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 연료 소모가 많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비중이 높은 몇몇 중국 업체들은 비용이 1만∼1만6000 위안(약 168만∼27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중국 공업화신식화부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자동차 제작사의 이름을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는 볼보와 메르세데스-벤츠의 현지 합작회사와 베이징자동차(BAIC) 같은 대형 국내 업체가 포함된 22개사의 이름이 올라가 있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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