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택시범죄 예방, '아빠 사자'를 기억하자
[독자투고] 택시범죄 예방, '아빠 사자'를 기억하자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8.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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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경찰서 고민성 순경

 
여성을 상대로 한 택시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상식수준에서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지만 평소 이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하게 되면 혹시 모를 범죄에 노출될 수 있으니 만일에 대비해 택시범죄예방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사람에게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것처럼 자동차에도 자동차 번호판이 있다.

이러한 자동차 번호판은 자동차의 고유번호가 되어 차량관리 및 사고로 인한 문제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러한 자동차번호판을 통하여 정상택시와 그렇지 않은 택시를 구분할 수 있다.

영업용인 택시와 버스에는 ‘아 바,사,자’ 네 글자만 사용되는데 이는 사업용으로 등록된 차량과 불법 개조된 택시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영업용 택시 번호판에 이 네 글자 말고 다른 글자가 쓰여 있다면 불법 개조 및 대포 차량, 불법으로 택시 영업을 하는 차량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글자를 외우기 쉽게 “아빠 사자”로 기억하도록 하자.

이것 말고도 범죄택시를 피하기 위해서는 심야시간대에 혼자서 택시를 타게 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전화나 문자로 택시번호를 남겨 놓고, 내릴 때는 상가 앞, 경비실 앞 등 인적이 있는 곳에서 하차하는 것이 좋다.

혹여나 택시기사가 권하는 음료수나 피로회복제도 사양해야 한다.

택시기사 분들 중에서는 좋은 분들이 훨씬 더 많지만 만에 하나의 범죄예방 차원에서 알아두면 좋은 정보이기에 늦은 밤 택시를 탈 일이 생긴다면 “아빠 사자”를 꼭 기억하자.

/충남 서산경찰서 고민성 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