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서 규모 5.4 지진 발생… 최소 4명 사망
페루 남부서 규모 5.4 지진 발생… 최소 4명 사망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8.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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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페루 국영 안디나 통신 등은 15일(현지시간) 전날 밤 9시58분께 페루 남부 콜카 계곡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치바이 서남서 쪽 7㎞며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피해가 컸다.

안디나에 따르면 지진으로 콜카 강을 따라 주변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의 피해가 컸으며 최소 80채의 가옥이 파손됐다.

주 정부는 교통과 통신, 전기 등이 끊긴 피해 지역에 장비를 급파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페루 국방부는 3대의 헬리콥터를 투입해 구호물자를 나르고 있다.

한편 페루에서는 2007년 8월15일에 피스코에서 40년 만의 최대 강진인 규모 7.9의 지진이 발생해 약 600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