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육군참모총장 방한 예정… 사드 계획 청취
美 육군참모총장 방한 예정… 사드 계획 청취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8.1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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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까지 中·韓·日 방문… 미군 부대 배치 계획도 청취

마크 밀리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계획과 관련해 한국을 방문한다.

미 육군은 15일(현지시간)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중국과 한국, 일본을 차례대로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밀리 참모총장은 한국 방문을 통해 미군 부대 배치 계획과 함께 북한 탄도미사일로부터 한국을 방어하기 위한 사드의 배치 계획에 대한 보고도 들을 것이라고 미 육군은 전했다.

중국에서 밀리 참모총장은 중국 인민해방군 고위 지도부와 만나 상호 이익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견해 차이를 건설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에서는 미일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는 한편으로 미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와의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임명된 이후 밀리 참모총장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중국과 일본은 처음이다.

한편 지난달 8일 사드의 한반도 배치 방침을 공식 발표한 이후 미군 고위 장성들이 한국 방문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에릭 패닝 미 육군장관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주한미군 기지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미국의 미사일방어전력을 총괄하는 제임스 시링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청장이 한국을 찾아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